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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 흉기 휘두른 40대 구속, ‘조현병’ 주장

김준환 기자 | 기사입력 2019/11/23 [23:53]

이웃에 흉기 휘두른 40대 구속, ‘조현병’ 주장

김준환 기자 | 입력 : 2019/11/23 [23:53]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23일 이웃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A(4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450분께 아파트 주차장에서 담배를 피우던 A씨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같은 층 주민 B(52·)씨가 자신이 있는 방향으로 주차를 하자 자신을 위협한다고 생각하고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B씨에게 휘둘렀다.

B씨는 인근 관리사무소로 가서 도움을 요청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발생 15분 만인 오후 55분께 집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조현병 치료를 받고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신과 약을 먹은 사실은 파악했지만, 정확한 진료 기록은 확인하고 있다.

A씨는 "다른 주차 공간도 많은데 내가 담배 피우며 서 있는 방향으로 주차해 기분이 나빠 그랬다""과거에도 (B) 그 차량이 나를 향해 주차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치료중인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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