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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대경도 앞 해상 22명 탄 낚싯배 좌초, 큰 인명피해 없어

좌초 충격으로 낚시꾼 목 ㆍ무릎 등 타박상 호소 병원 진료..

강봉조 기자 | 기사입력 2019/11/04 [09:52]

여수해경,대경도 앞 해상 22명 탄 낚싯배 좌초, 큰 인명피해 없어

좌초 충격으로 낚시꾼 목 ㆍ무릎 등 타박상 호소 병원 진료..

강봉조 기자 | 입력 : 2019/11/04 [09:52]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4일 오전 723분경 여수시 대경도 서쪽 앞 해상에서 낚싯배 A (9.77, 승선원 22, 여수선적)가 좌초되었다며, 낚싯배에 타고 있던 승객이 해경에 신고하였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봉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하였으며, 7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 확인 결과 A 호는 배 밑바닥이 돌에 얹힌 상태로 약 좌현 40도 기울어진 상태였다.

아울러, 구조대가 신속히 낚싯배에 승선하여 낚시객 안전상태 및 침수 여부 등 확인 결과 낚시객 전원 무사한 상태로 우현 선미 약 40cm x 1 m 가량이 파공되었으나, 침수는 발생치 않았다.

이어, 좌초 사고로 인해 목과 무릎 등 타박상을 호소한 낚시객을 포함한 승객 전원을 구조정에 옮겨 태우고 안전하게 이송하여 돌산 진두항에 하선 조치하였다.

또한, 혹시 모를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하여 A 호 연료밸브 차단과 에어밴트를 봉쇄하고 전복침몰 등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선박 고박 작업도 완료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B (40, ) 씨 상대 음주 측정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위해 선장 및 승객 등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낚싯배 A 호는 3일 오후 2시 여수시 돌산 진두항에서 승객 20명을 태우고 출항 백도 인근 해상에서 선상 낚시를 끝내고 입항 중 월호동 대경도 서쪽 해상에 좌초되었으며, 오늘 중 선단선을 이용 이초 작업하여 예인 후 여수 소재 조선소 상가 수리할 예정이다.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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