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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北 조의문 보내고 방사포 발사하는 괘씸한 행위"

-북한의 방사포 발포는 예의나 도리 어긋난 행위-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19/11/01 [16:14]

나경원,"北 조의문 보내고 방사포 발사하는 괘씸한 행위"

-북한의 방사포 발포는 예의나 도리 어긋난 행위-

김봉화 기자 | 입력 : 2019/11/01 [16:14]
1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1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일 "북한은 문 대통령의 모친상에 조의문을 보내고 한 편으로는 방사포를 쏘아올리는 예의없는 행동을 했다"며 북한의 방사포 발사에 대해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어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상 발인이 있었던 날이며 끝내 참았던 눈물을 흘리는 문재인 대통령 모습을 보면서 모든 국민들은 잠시나마 대통령을 위로했다"며 "그런데 마치 대한민국을 약이라도 올리듯이 북한은 조의문을 보내고 그 다음날 초대형 방사포를 3분 간격으로 쏘았다"고 밝히며 북한의 태도를 비판했다.
 
그는 "타이밍 한번 아주 괘씸하다고 ‘도대체 예의와 도리가 없어도 이렇게 없나’ 정말 기가 막히며 저는 이것이 북한 정권의 아주 잔인하고 냉혈한 그 민낯을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본다"며 "대화의 당사자가 슬프고 힘든 상황마저도 오히려 더 아프게 파고드는 북한, 결국 그러한 방법으로 대한민국을 흔들어 보겠다는 것이 북한 정권의 민낯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러한 북한 정권이 선의를 갖고 스스로 핵을 포기할 수 있을까 그 부분에 대해서 당연히 어떤 기대를 가질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리며 정작 비핵화 조치에 대해서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고 무력도발로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북한을 더 이상 기다려 줄 수만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침 여당에서도 어제 깊은 유감을 표명해 그나마 다행이기는 하지만 유감표명으로 그칠 때가 아니고 문재인 정권 대북정책의 그 기조와 뿌리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날로 고도화되는 북한의 미사일 능력에 대한 근본적 방어체계 마련에 대해서 머리를 맞대야 할 시점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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