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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 칼날 야당 향하는데 자축파티 적절치 않아"

박순정 기자 | 기사입력 2019/10/25 [18:24]

홍준표 "윤석열 칼날 야당 향하는데 자축파티 적절치 않아"

박순정 기자 | 입력 : 2019/10/25 [18:24]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당이 '조국 정국'에서 활약한 의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것과 관련해 "지금 윤석열(검찰총장)의 칼날이 야당을 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대비하지 않고 자축파티나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우려했다.

홍 전 대표는 "우리가 주도해서 만든 국회 선진화법상 회의 방해죄로 기소되면 가사 공천을 받아도 당선되기 어렵다""당선이 되더라도 벌금 500만원 이상 선고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된다""야당 일각에서는 벌금 500만원 이상 받더라도 당선 무효가 되지 않고 그다음 국회의원 출마만 제한된다고 엉터리 법해석을 하면서 의원들을 안심시키고 있다고 들었다""참 어이없는 무대책이라고 생각한다"고 우려했다.

홍 전 대표는 이어 "그러니 국민은 안중에 없고 우리끼리 파티한다고 비난을 받는 것"이라며 "지도부만 책임지고 지휘에 따른 국회의원들은 모두 구제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당지도부를 향해서는 "어설프게 민주당과 협상해 패스트트랙 양보하고 검찰수사를 무마하려고 시도하면서 자기 살 생각만 해 나라를 망치는 짓은 하지 마라""패스트트랙은 협상의 대상이 아닌 분쇄의 대상이란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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