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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조국 장관 사퇴 환영 5당 영수회담 열어야"

-분열된 국론 하나로 모아야 5당 영수회담 제안-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19/10/14 [16:35]

손학규 "조국 장관 사퇴 환영 5당 영수회담 열어야"

-분열된 국론 하나로 모아야 5당 영수회담 제안-

김봉화 기자 | 입력 : 2019/10/14 [16:35]
1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와 관련해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1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와 관련해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전격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조 장관이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사퇴를 결정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히며 국론 통합을 위해 대통령과 5당 영수회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입장문을 통해 "조 장관은 특권과 반칙으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줬고 아픔의 사간을 통해 국민들에게 공정과 정의를 향한 개혁의 과제를 안겨주었다"고 밝히며 이번 사태를 통해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조국 사태'는 "나라와 국민을 갈라 놓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크나큰 시련을 안겨줬다"며 "이번 사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론 분열의 늪에서 벗어나 국민 통합의 리더십을 되살리는 성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 장관이 강조한 검찰개혁은 물론 조 장관에게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수사는 모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히며 국회도 검찰개혁을 위해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제는 그동안 분열과 대립으로 얼룩진 우리 사회를 치유하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 만큼 "문 대통령은 5당 대표 영수회담을 조속한 시일 내에 재개해 국론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5당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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