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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해상 추락 70대 남성 4분 만에 신속 구조

술을 마시고 항ㆍ포구 거닐던 중 발 헛디뎌 해상 추락, 건강상 이상 없어...

강봉조 기자 | 기사입력 2019/10/01 [10:16]

여수해경, 해상 추락 70대 남성 4분 만에 신속 구조

술을 마시고 항ㆍ포구 거닐던 중 발 헛디뎌 해상 추락, 건강상 이상 없어...

강봉조 기자 | 입력 : 2019/10/01 [10:16]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79분경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축정항 북쪽 끝단 암벽에서 A (71, , 전주거주) 씨가 바다에 빠져 있다며, 친구 B (72, ) 씨가 나로도해경파출소에 신고하였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나로도해경파출소는 즉시 경찰서 상황실로 보고 후 육상구조팀 6명이 인명구조 장비를 갖추고 A 모 씨가 추락한 사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육상 구조팀 확인 결과, A 모 씨는 다행히 안벽에 설치된 체인을 붙잡고 있었으며, 나로도파출소 박원종 순경이 바다에 뛰어들어 신고접수 4분여 만인 오후 712분경 A 모 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A 모 씨는 친구 2명과 함께 고흥 나로도 일원 여행을 왔다, 축정항 소재 식당에서 반주로 소주 2병을 마시고 바람을 쐬기 위해 항포구를 친구 B 모 씨와 함께 거닐던 중 바다로 실족하였으며, 다행히 건강상 이상 없이 자택으로 귀가하였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해경에서는 술을 마신 상태에선 항포구나 해안가를 배회하거나 걸어 다니는 것은 매우 위험하니 접근을 삼가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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