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정동영 "조국 문제보다 증산층 붕괴가 더 큰 문제"

-중산층 붕괴로 서민층 늘어나-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19/09/30 [16:45]

정동영 "조국 문제보다 증산층 붕괴가 더 큰 문제"

-중산층 붕괴로 서민층 늘어나-

김봉화 기자 | 입력 : 2019/09/30 [16:45]
30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동영 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30일 " '소는 누가 키우나’하는 걱정이 평범함 보통 사람들의 걱정"이라고 밝히며 "최근 조국 문제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이런식으로 소진해도 되는 것인지 많은 사람들이 걱정한다"며 민주평화당은 조국 보다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비롯해 사회적, 경제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듣는데 주력해왔다"고 주장하며 "국력을 이렇게 소진하는 동안 중산층이 붕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계에 보면 작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가계 2천만 가구의 한가운데 있는 중위소득은 원래 460만으로 그 50%인 230만원과 150%인 690만원 사이가 중산층으로 분류 되는데 중산층이 2015년부터 5년 동안 2%씩 주저앉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15년에 중산층 68% 2016년 66%, 2017 64%, 2018년 60%, 2019년 사상 최저로 주저앉아 58%를 기록했고 2015년 68%에서 2019년 60%로 바닥을 모르고 주저앉는 중산층의 붕괴 그것은 빈곤층의 증가를 이야기한다"며 시회 양극화 현상을 우려했다.

정 대표는 "지금 이 불평등과 양극화를 손쓰지 않으면 우리는 되돌이킬 수 없는 지경으로 빠져들게 되며 30년전 올림픽이 끝나고 3저. 저유가, 저달러, 저금리속에 땅값과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했고 당시 정부가 긴급처방에 나선 것이 토지공개념과 신도시 건설"이였다고 밝히며 중산층의 붕괴는 곧 저소득층 증가로 이어진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서울 400만채 주택 중위가격은 4억원에서 6억원으로 올랐다고 밝히며 "이 정부 출범 2년 동안 6억이 8억 5천으로 올라 서울 한가운데 있는 주택값이 8억5천으로 2억5천이 올라 400만 가구를 곱하면 1000조가 올랐다"고 주장하며 해방 이후 가장 빠르게 가장 많이 오른 부동산 폭등 그 속에서 중산층은 주저앉고 임대료는 뛰고 소상공인자영업자는 최하층으로 주저앉고 있다"며 "이것이 조국보다 급한 중산층 붕괴"라고 주장하며 우려를 표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