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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중국은 경제 보복보다 한-중 우호관계 다져야"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3/03 [17:34]

박지원,"중국은 경제 보복보다 한-중 우호관계 다져야"

편집부 | 입력 : 2017/03/03 [17:34]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3일 "중국이 한국 여행 통제 조치 등 지나친 중국 정부의 사드 배치에 대한 경제 보복은 한-중 우호관계를 위해 바람작하지 않다"며 중국측의 보복 움직임에 우려를 나타냈다.3일 오전 국회에서 여린 국민의당 최고회의에서 박지원 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박지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회의에서 "아무런 조치도 하지 못한 채 손을 놓고 있는 무능한 우리 정부를 탓하기 전에 우리는 다시 한 번 중국 정부가 한-중 우호관계를 생각해 사드는 사드, 교류협력은 교류협력으로 분리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국민의당은 사드 배치 문제가 나타났을때 이미 중국의 경제 보복 경험을 가졌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며 "지나친 경제보복은 G2 국가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 지적하며 정부의 적극적 대처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사드 배치 문제가 대두 되었을 때, 역대 정부에서 국정을 운영하면서 이미 마늘 파동 등 중국 경제보복의 경험을 가졌기에 이러한 문제를 일찌감치 지적했지만 정부는 준비조차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3월 임시국회가 시작되었지만 국회는 여야 의원 모두가 반성해야 하며 아울러 우리는 국회선진화법 개정을 공식적으로 요구한다"고 밝히며 양당제에서 일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서 국회선진화법이 필요했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다당제다. 따라서 다당제에 맞게 국회선진화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처럼 알 박기 정당, 알 박기 간사가 있는 한, 국회는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아무런 역할을 할 수 없다"며 다당제 정신에 맞게 다수당, 소수당도 모두 자신의 의석수만큼은 연대 책임을 져야만 국회가 움직이고 협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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