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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덕수궁 돌담길에서 공정무역축제개최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5/12 [13:46]

서울시, 덕수궁 돌담길에서 공정무역축제개최

편집부 | 입력 : 2016/05/12 [13:46]


[내외신문=박현영 기자]?5월 둘째 주 토요일(14일)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맞아 덕수궁 돌담길에서 공정무역 제품 구매는 물론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와 (사)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는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주변과 덕수궁 돌담길 일대에서 ‘21세기 풍류, 공정무역을 맛보다’를 주제로 ‘16년 세계 공정무역의 날 한국 페스티벌’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여개 공정무역 단체가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를 꾸며 더욱 의미가 있다.

 

또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웬디를 공정무역 홍보대사로 위촉해 시민들이 저개발국 생산자를 일상적인 소비로 도와 줄 수 있도록 알릴 계획이다.

 

이날 축제는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정무역 퍼레이드, 세계 타악 공연이 이어지며, 공정무역 도시를 주제로 초등학생 사생대회가 열린다.

 

공정무역 단체 및 기업, 동아리가 참여하는 30여 개의 부스에는 다양한 전시, 판매 및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축제에는 공정무역에 관심 있는 학생 동아리도 참여한다.

 

?‘그린나래 청소년 연합동아리’가 청소년 공정무역교실을 운영하고, 작전여고 사회경제연구반(SES)은 곰돌이와 함께하는 실천서약과 공정무역 부채와 착한 바람 만들기, 공정무역 생산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축제가 열리는 덕수궁 돌담길 도로(덕수궁 길 진입부인 대한문~정동제일교회 앞 분수대)는 14일(토)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차량 진입이 통제되며 대한문 입구에서는 좌측으로, 분수대에서는 원형로타리에서 우회가능하다.

 

서울시는 지난 ’12년 저개발국에 대한 공정거래 및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공정무역 운동의 적극적 추진을 통해 서울을 공정무역 도시로 만들겠다는 선언 후 ’13년부터 공정무역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 커뮤니티, 캠페인, 공정무역 매장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공정무역도시 런던의 기준인 ‘인구 1만명 당 공정무역 취급점포 1개 이상’에 해당하는 서울내 자치구를 2/3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구청 청사 및 유휴공간에 공정무역 매장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1개 자치구당 사업비를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총 5개자치구를 공모 선정한다.

 

이와 함께 공정무역 기업 및 제품 판로 지원을 위해 ‘덕수궁 사회적경제 페어샵’에 공정무역 기업 참여를 지원하고, 시민청 내 공정무역 가게 ‘지구마을’에서 제품 특판 행사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또 공정무역 확산을 위해 서울시립대 등 대학 내 경영·무역학과에 정규 강좌를 개설하고, 공정무역의 공공조달 확대를 위해 공무원 대상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이와 함께 예비군을 대상으로 한 공정무역 관련 영상 자료와 어린이 대상 애니메이션 등 교육 자료도 제작해 보급한다.

 

아울러 날로 심각해지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공정무역 분야에서 청년 뉴딜 일자리도 발굴해 청년들이 공정무역 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에 우선 2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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