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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현대해상, 어린이 안전 위해‘찾아가는 안전체험 교실’운영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5/04 [15:42]

서울시-현대해상, 어린이 안전 위해‘찾아가는 안전체험 교실’운영

편집부 | 입력 : 2016/05/04 [15:42]


[내외신문=박현영 기자] 서울시는 현대해상과 함께 2016년 스쿨버스 운영학교 갈현초 등 25개교를 포함한 2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어린이 안전 체험교실 운영 희망학교를 모집하였으며 모집 결과 스쿨버스 운영학교 및 일반학교 29개교가 신청하여 학교별로 일정, 장소를 조율하여 1일 1개교씩 실시하게 된다.

 

지난해 화제가 됐던 서울 수명초 이수빈(10) 학생은 강서구 내발산동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 남성에게 평소 배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응급환자의 목숨을 구했고, 같은 해 6월 잠현초 방서현(12) 학생은 자신의 집에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아버지를 심폐소생술로 구한 바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위기상황에서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안전 교육의 중요성을 잘 말해주고 있다.

 

이번 4.26일 어린이 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한 천일초 2학년 정다연 학생은 “소방안전체험에서 옷에 불이 붙었을 때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구르면 되는걸 알았고, 실제 해보니 쉽게 할 수 있을 거 같고 유익하다”라고 했으며, 2학년 안지효 학생은 “가상음주체험을 해봤는데 너무 힘들고 어지러워 공 던지가 쉽지 않아 집에 가서 부모님께 음주운전 위험성을 말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스쿨버스 안전 ?교통안전 ?자전거안전 ?생활안전체험 ?가상음주체험 ?소방안전체험 ?응급처치 ?수상안전체험 총 8개 체험코너로 구성된다.

 

이와 아울러 서울시와 현대해상은 오는 6월에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스쿨버스 운영학교 중 6개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기민지 소장은 “어린이들이 안전 체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각종 사고에 대한 위기 대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 배형우 교육정책담당관은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력과 협치를 통해 어린이 안전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으며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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