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박현영 기자] 서울시는 7일 토요일 오후 2시에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삼삼오오 이색(異色)가족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 행사는 다문화 가족, 3대 이상 대가족, 쌍둥이 가족,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로 구성된 모임 등 이색적인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체험 참가자들은 수문장?수문군?수위군 등 각자 배역을 맡아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행사를 진행한다.

체험 행사 외에도 행사장을 찾은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서울시 대표 B-boy단 '드리프터즈크루(Drifterz Crew)'의 공연과 송라 타이거즈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퍼포먼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시?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울의 대표 전통문화 행사인 왕궁수문장 교대의식과 함께 따뜻한 가족의 정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단순히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시민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 군례를 비롯한 다양한 세시풍속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