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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이재명 대표 싸우려고 나온 느낌..지금은 尹 정부"

김봉화 | 기사입력 2024/04/30 [16:09]

김용태 "이재명 대표 싸우려고 나온 느낌..지금은 尹 정부"

김봉화 | 입력 : 2024/04/30 [16:09]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지난 4.10 총선에서 당선된 김용태 국민의힘 당선인이 30일 어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에 대해 “대통령하고 저희 여당이 야당과 존중하고 대화 하려고 만든 자리 임에도 야당도 과연 대통령을 존중하고 있는지 여기에 대해 의문점이 있었다”고 말하며 "이 대표가 싸우러 나온것 같았다"고 주장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모두 발언에서 15분간 진행한 ‘작심발언’에 대해 아쉽다고 주장하며 이재명 대표가 윤 대통령 면전에서 "스웨덴 연구기관의 ‘독재화’ 평가를 언급한 부분이 가장 잘못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회담에서 “모범적인 민주국가로 평가받던 우리 대한민국에 대해서 스웨덴 연구기관이 독재화가 진행 중이라는 이런 연구결과를 발표 되기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용태 당선인은 “이재명 대표가 모두 발언을 통해 요구 하려고 했던 12가지는 그 많은 것들이 있었는데 착각하고 계신 거 아닌가 생각한다”며 “지금은 윤석열 정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을 향해 사실상 국정을 포기하라고 협박하신 것 같아서 그 부분은 야당 대표로서 여당을 존중하고 대통령을 존중할 필요가 있으며 지금 정부는 윤석열 정부라는 것을 야당 대표도 좀 인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저희 정부가 추진하려고 하는, 예를 들면 민간주도성장이라든지, 원전 생태계 복원이라든지, 건전재정 기조라든지, 이런 기조는 저는 맞는 방향 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이 주장하는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라든지 이런 것에 동의해서 국민들이 민주당 편을 들어준 것이 아니라,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너무 못하니까 심판하려고 민주당에 힘을 실어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이) 회담이 잘 안 되기를 바란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공세적으로 계속 여소야대 상황에서 주도권을 가져 가려고 하시는 것 같다”며 “여당도 대통령실도 반성하고 양보해야 되지만, 야당도 분명히 양보해야 될 지점이 있을 거라는 것을 잘 아셨으면 좋겠다”고 재차 당부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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