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기 국세청장, 어려운 기업 지원에 적극 나설 것…"세정 지원 역량 집중"- 김창기 국세청장, 법인세 신고기간을 맞아 일선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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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김창기 국세청장은 3월 법인세 신고기간을 맞아 20일 김해세무서와 부산강서세무서를 방문하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김 청장은 특히, 복합 경제위기 등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하여 법인세 신고 과정에서 납세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 청장은 건설・제조・수출 중소기업 등의 법인세 납부기한을 직권으로 3개월 연장하여 기업들의 재무적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납부기한 연장 신청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통해 기업들의 어려움을 최대한 해소할 것을 지시했다.
김 청장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에서 철근을 제조하는 대한제강(주)을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했다. 이경백 대한제강㈜ 대표는 “공장폐열을 재활용한 스마트팜 사업으로 냉난방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었는데, 국세청으로부터 에너지 이용 합리화 시설 등 에너지 절약시설에 대한 투자로 최대 15%까지 법인세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지역기업들을 위해 세정지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들이 세금문제에 신경 쓰지 않고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세청이 단순한 세금 징수기관을 넘어 기업 성장을 위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