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제3회 성평등을 위한 Ring the Bell 행사에 참석한 한국거래소 임직원 및 공동주최기관 관계자들이 [미래를 위해 여성에게 투자하세요]를 주제로 타종식을 하고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는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제3회 성평등을 위한 Ring the Bell'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Ring the Bell for Gender Equality 캠페인은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기념하여 성평등 강화를 위한 민간부문 역할에 대한 인식 확대를 위해 WFE(세계거래소연맹), UN SSE(지속가능거래소), UNGC(글로벌콤팩트), UN Women(여성기구), IFC(국제금융공사) 등 5개 글로벌 기관이 공동 주도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거래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유엔여성기구(UN Women), 국제금융공사(IFC) 등 총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미래를 위해 여성에게 투자하세요(Invest in women: Accelerate progress)'로, 여성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성평등 경영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었다.

'Ring the Bell for Gender Equality' 캠페인은 2015년 7개 거래소의 참여로 시작되었으며, 올해에는 한국거래소를 포함한 총 115개 거래소가 참여하여 성평등 경영의 중요성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했다. 특히 최근 2년간 참여 거래소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2년 118개, 2023년 123개 거래소가 참여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는 2016년부터 'Ring the Bell'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여성 임직원 비율 목표치 30% 달성 및 여성 임직원 경력 개발 프로그램 운영 등 성평등 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여성의 경제적 참여 확대는 사회 전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한국거래소는 앞으로도 기업의 성평등 경영 실천을 장려하고 여성 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매년 3월 8일에 해당하며, 여성의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성취를 기념하고 성평등 실현을 위한 노력을 촉구하는 국제적인 기념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