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경제지주의 유통업체 농산물 도매공급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돌파했다(사진제공=농협)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농협경제지주의 유통업체 농산물 도매공급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농산물 도매공급실적이 1조 5479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실적을 돌파했다. 연도 말에는 1조 65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서울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국내산 청과 거래액의 38%에 해당하는 규모다.

농협의 농산물도매사업은 200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농축협 및 농업인을 돕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농협하나로마트 및 대형유통업체 등에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국산 농산물 판매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번 성과는 ▲500여 곳의 우수산지 육성 ▲출하산지 정보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구축 ▲전처리 소포장 등 변화하는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개발 ▲우박 피해 사과 등의 못난이 과일 매입 및 할인행사를 통한 판로 확대 등의 노력이 주효했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산물도매사업은 산지에는 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소비지에는 맞춤형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판매 확대라는 농협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