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회 한국문예작가회 『한국문예』 제8호 출판기념회 성료문학상, ·신인문학상 시상식, 선임장 수여, 송년회▲단체 기념촬영 (사진제공 나영봉 주간)
[내외신문] 조기홍 기자 = 한국문예작가회(회장 서병진)는 지난 12월 02일(토)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중구 구민회관 1층 강당에서 손해일 국제펜한국본부 명예이사장, 강정화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이진호 천등문학회장, 오동춘 짚신문학회장, 문화예술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문예』 제8호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행사시작 하기전 유철진 운영이사의 ‘색소폰 친구여’ 는 그리운 친구를 떠올리며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이 되었고, 최임순 부회장의 ‘어머니의 아리랑’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제1부는 의전의 장으로 행사 진행은 최임순·백승운 공동으로 맡았으며, 개회 선언으로 시작하였다. 국민의례에서 애국가 제창은 김원규 지도위원(교장)의 지휘로 안숙화 교육국장의 선창으로 국기에 대하여 경례, 순국선열과 작고 문인에 대하여 묵념하고(조기홍 시인 멘트), 이어서 이연찬 고문이 한국문예작가회헌장 낭독을 하였다. 이어서 한국문예 제8호를 나영봉 주간이 서병진 회장께 봉정했다.
한국문예상과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은 한국문예대상에 원용우(시상은 정순영 상임고문), 한국문예 문학대상에 김승범(시상은 조성국 상임고문), 한국문예예술대상 신윤호(시상은 김영석 고문), 한국문예 시문학대상에 원경숙(시상은 곽광택 고문), 한국문예시조문학대상에 노중하(시상은 오동춘 상임고문), 한국문예낭송대상에 고인화(시상은 원용우 상임고문), 한국문예기행문학에는 모상철, 백승운(시상은 이진호 상임고문)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장을 주었고, 수상자 기념으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신인문학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시 부문에는 김상제·김종구·문재일·홍영복(시상은 원용우 상임고문), 시조부문에는 이규원(시상은 원용우 상임고문), 수필 부문에는 김용문·조세희(시상은 서병진 회장) 상패와 상장을 주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원활한 행사진행과 시간 절약으로 주어진 시간 내에 마치기 위해 심사평과 수상소감은 수록한 『한국문예』 제8호 276쪽부터 338쪽 사이에 있다고 대체했다. 본회의 임원선임장 수여하고 회장 인사말을 했다. 서병진 회장의 인사말은 “많은 분들이 『한국문예』 제8호 출판기념회 행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차가운 날씨임에도 먼 길마다 않고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가슴 따뜻한 문인들이 엮어낸 한 권의 책은 문화의 꽃입니다.” 그리고 “한국문예작가회 모든 행사에서는 내빈 소개와 특별한 분 누구에게도 코사지를 달아 드리지 않습니다. 섭섭하시리라 생각되지만 널리 양해 바랍니다.”라고 하고 “문인의 본분은 문단 등단과 경륜이 쌓여져 참신하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엮은 작품을 발표하고 지속적으로 활동하여 문학상을 받았을 때 자랑스럽습니다.”라고 했다. 그리고 “문학기행을 저는 농부가 가을에 벼수확을 한 후 논바닥에 떨어진 벼 이삭줍기이고, 농작물 이삭줍기라고 비유합니다.” 그래서“문학기행은 이삭줍기이다.”라고 알리고 싶다. 그리고 오늘 행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춘계문학기행 장소를 전국의 관광명소와 지방문학관을 중점으로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추천 받아서 기획하여 많은 문인들이 참여하도록 추진하겠습니다.”고 했다.
축사는 손해일 국제펜한국본부 명예이사장이 하였으며 “맨부커상, 노벨문학상까지 받을 수 있도록 정진하여야 하며, 작품을 쓰실 때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이들의 아픔과 절박한 심정을 고뇌하면서 마음 치유가 되어 희망의 꽃을 피우는 계기가 되도록 열정을 쏱아내는 문인들의 적극적인 문학활동과 활발한 행사 참여에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이왕신 고문의 격려사는 “요즘 문학단체 행사가 많은 시기인데도 오늘 이 자리에 가득 찬 문인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 문인들이 모여서 교류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공감 능력을 확보하는 문학행사라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본회의 회가인 한국문예가를 안숙화 교육국장의 선창으로 불렀다.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제2부 행사 시낭송회가 이어졌다. 고인화 부회장은 (서병진 시, 논두렁콩) 시낭송을 하면서 논두렁에 가지런히 서 있던 속 꽉 찬 꼬투리가 풍년을 말해주는 듯했다. 장윤숙 부회장은 화사한 한복을 입고 단아한 모습으로 김평 시 ‘사랑은 생명의 원천’ 시낭송을 하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권태섭 하모니카 연주가는 ‘물방아 도는 내력’,‘새벽길’ 2곡을 나지막하게 부드러운 연주를 하였다. 윤영환 성악가는 맑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2곡(오늘이 다가전에, 바램)불렀고, 연이어 앵콜로 1곡(고향의 푸른잔디) 추가 되었다. 김봉훈 하모니카 연주가는 ‘자장가’, ‘징글벨’을 불렀다. 서영복 운영이사의 자작시 ‘십자가의 노래’를 낭송하였고, 유영란 운영이사는 윤동주 시인의 ‘밤헤는 밤’을 낭송하였고, 박숙자 운영이사는 경한규의 시‘가는 해 오는해’ 를 낭송하여 숙연한 분위기에서 참신한 느낌이었다. 나영봉 사무총장의 경과보고와 행사계획을 전달하고, 송영기 부회장의 폐회선언으로 출판기념 행사를 대 성황리에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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