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환경공단)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환경공단(이사장 최계운)은 지난 12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인천 연안 하수도 시설 운영 효율화 심포지엄’이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인천 연안 관련기관, 학계, 기업, 시민단체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에 따른 인천 연안 지역의 하수도 시설 문제점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주제발표는 △기후변화의 비정상성 대비 물 환경 적응기술 개발(인천대 변규현 교수) △2040년 인천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내 기후변화 고려사항(도화엔지니어링 김성현 전무) △인천 구도심 연안지역 합류식 하수도시설 개선사례(인천환경공단 황순섭 팀장) 순으로 진행됐다.

패널토론에서는 김기형 공단 환경연구소장이 좌장을 맡고, 인천중구청 건설과 김태형 주무관, 인천환경운동연합 박옥희 사무처장, 인천항만공사 김진규 개발계획처 건설안전관리팀장, 디지털바다연구소 구자영 소장, 장원엔지니어링 정석순 부사장이 참여하여 기후위기와 하수도시설 운영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을 대비하고, 효율적 하수도시설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 학계, 연구기관 등과 함께 힘을 모아 보겠다”며 “시민여러분께서도 하수도 시설 운영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인천 유일 환경공기업으로서 깨끗한 환경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인천환경공단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인천 연안 지역의 하수도 시설 운영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고,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