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8월 38만여대 판매... 스포티지R 전달보다 79% 증가
[내외신문=아시아타임즈發] 한국 경제가 저점을 찍고 반전을 노리는 모양새다. IT전자와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이러한 기대감은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선진시장은 물론 신흥시장까지 성장이 둔화되고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하반기에도 국내외 시장 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응해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 판매에 있어 지난 7월말 선보인 스포티지R 상품성 개선모델은 전년 동월 대비 45.1%, 전월 대비 79.4% 판매 증가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개막을 앞두고 갤럭시 기어를 공개하면서 세계 표준화된 기기 간 연결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면서 낙관적인 실적 전망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수치상의 이익 감소일 뿐이라는 분석도 있다. 마케팅 효과가 발휘되는 시점에서 분기별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LG전자는 플라스틱 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손떨림보정장치(OIS) 탑재 등 스마트폰 산업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어 이러한 낙관적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다졌고 LG전자 역시 주력사업인 TV, 스마트폰이 여전히 부진한 상황을 면치 못했지만 에어컨, 생활가전 사업에서 시장선도에 나서며 영업이익 4000억 원대를 회복한 상태다.
유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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