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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자

편집부 | 기사입력 2013/08/22 [15:45]

창조경제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자

편집부 | 입력 : 2013/08/22 [15:45]


-스티브잡스 이후의 세상, 누가 차지할 것인가?

-선진 대한민국을 창조할 수 있는 경제

김석호(새마을연구소 소장)

박근혜정부가 강조한 창조경제에 대해 많은 학자들과 기업인들이 각자의 의견을 개진하고 있으나 대략적으로 창조경제란 ‘새로운 사고에 의한 과학 기술과 그 응용’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창조경제는 1993년 프랑크푸르트 혁명선언으로 불리는 삼성 이건희회장의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라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되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창조경제를 대표적으로 사용한 사람은 현재 삼성전자와 치열한 특허전쟁을 치루고 있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일 것이다.

 

어쩌면 스티브 잡스의 성공은 바로 그러한 것, 즉 창조경제 위에 놓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애초 애플에서 만들었던 매킨토시(OS 역시 애플에서 만든 것) 컴퓨터 역시 그러한 것이었으며, 아이튠즈(온라인 음악서비스)와 아이팟이 그러하며, 또한 그가(애플에서) 최초로 만들지 않았던 소위 스마트폰(휴대폰+컴퓨터)이나 태블릿(입력장치가 터치스크린이며 휴대용) PC 역시 그러한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앱이라고 불리는 소프트웨어를 응용하여 판매하는 방식 역시 그러한 것이다. 즉, 그의 개인적 도전(대학포기와 서체교육, 애플을 떠나 애니메이션 영화사 픽사인수 등)과 애플의 도전사를 보면, 창조경제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러나 스티브잡스가 못 이룬 것 역시 있다. 그것은 바로 창조경제의 핵심인 일자리 창출 문제일 것이다. 즉, 애플은 자기들이 개발한 제품을 폭스콘이나 페가트론 등에서 만들게 하여 일부 이득을 창출한 것이다. 물론 세계경제라는 큰 그림으로 보아서는 일자리 창출이 실패 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근래 들리고 있는 페가트론이나 폭스콘의 근로조건 등에서 애플이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되어 진다. 특히, 대한민국 같은 애국심이 강하게 배어 있는 나라에서는 이러한 모습이 좋게 그려 질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본다.

 

즉, 박근혜정부에서 말하는 창조경제라는 것은 이렇듯 기술과 아이디어(소프트웨어)의 온전한 결합을 통하여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하드웨어는 기술력으로 만들지만, 소프트웨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만드는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대한민국은 하드웨어는 많이 키웠지만, 소프트웨어는 키우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박근혜정부에서 원하는 창조경제의 핵심은 스트브잡스가 하지 못한 일자리 창출일 것이다.

 

자본이나 노동보다 인간의 창의력과 상상력 그리고 아이디어가 빛나는 지적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만들고 소비하는 선도형 경제, 그것이 바로 창조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원하는 기업에서 일하고 원하는 임금을 받을 때 창조경제는 피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그러한 창조경제의 환경에서 일어나고 있는 우리들 중 몇몇은 분명, 새로운 창조경제를 리드할 핵심인재로 자라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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