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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지사, 긴급 수해예방 현장점검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7/23 [06:48]

김문수지사, 긴급 수해예방 현장점검

이승재 | 입력 : 2013/07/23 [06:48]


최근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호우경보를 비롯한 기상특보가 계속되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긴급 수해예방 현장점검에 나섰다.
경기도는 22일 도지사 주재 현장 실국장회의 주제를 ‘태풍·국지성호우 등 재난대비 현장점검’으로 정하고 광주와 포천, 동두천 시 등 재해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에 나섰다.
경기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에 발효된 호우경보 2회와 호우주의보 2회가 모두 7월에 집중됐다. 특히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발효된 호우경보 기간에는 포천시에 최고 517.5mm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지난해 8월 가장 많은 비를 기록했던 연천지역의 328mm를 훌쩍 넘어섰다.
경기도는 올해 이같은 기상특보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수해가 예상되는 주요 거점들을 살펴보기 위해 현장 실국장회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오전 가장 먼저 광주하수처리장을 들러 지월지구 수해복구사업 현황을 살펴본 후 송정배수펌프장 증설현황과 복구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 지역은 지난 2011년 7월 집중호우때 경안천 범람으로 빗물처리장과 하수처리장이 잠기고 송정동 등 경안천 일대에 큰 피해가 났던 지역이다. 김 지사는 이어 오후 2시에는 포천시 영평천에 들러 사방댐 조성 현황 등을 살펴본 후 영평천 일원에 교량과 둑 건설 현황 등을 살펴보게 된다. 마지막으로 이날 오후 4시부터는 동두천 중앙2빗물 펌프장 증설공사 현장과 캠프님블 하천개수공사 현장을 방문해 펌프장 증설현황도 점검한다. 이들 지역 역시 2011년 7월 경기도를 강타한 집중호우 당시 광주지역과 더불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당시 포천지역은 대규모 산사태로 많은 인명피해를 입었으며, 동두천은 빗물펌프장의 처리용량 부족으로 물난리를 겪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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