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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김성진 야권시장후보 단일화방안 합의

이승재 | 기사입력 2010/04/26 [16:31]

송영길,김성진 야권시장후보 단일화방안 합의

이승재 | 입력 : 2010/04/26 [16:31]


6·2지방선거에 야권연대연합으로 인천시장에 출마한 민주당 송영길후보와 민노당 김성진 후보는 26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장 후보단일화 방안'에 합의했다.

두후보는 "현 정권과 시 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정책·선거 연합을 이루기로 결정했다"며 "범야권단일후보로 나서 승리할 경우 공동정책 실현을 위한 공동지방정부 구성에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시장 후보는 현 후보(정당) 간 합의와 2010인천지방선거연대(26개 시민·사회단체)의 동의를 거쳐 선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론조사는 정당과 지방선거연대가 추천한 조사기관 2곳에서 구·군별 인구와 성별 구성비에 따른 추출명부를 두 개로 구분해 이뤄진다. 또 야권 단일후보의 적합도를 묻는 단일 문항으로 진행된다.

송 후보는 "각 당의 진보·개혁 방식에 차이가 있지만 이 보다 더욱 절실한 것이 민주주의의 확립"이라며 "힘을 모아 현 정권과 시 정책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전했고 김 후보는 "후보 단일화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수모도 겪었다"며 "각 당이 가는 길은 다르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같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단일화 후보 선출에 대한 세부 계획은 빠른 시일내에 일부 조정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일화 후보는 여론조사(50%)와 배심원단 전수조사(50%) 등을 통해 선출되며,전수조사는 선거연대 회원에 등록된 2010명을 대상으로 조사기관을 통해 실시된다.

 

(사진제공=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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