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새누리당 인천시당 송영길 시장 무능하고 독선적 비판

이승재 | 기사입력 2012/03/25 [11:33]

새누리당 인천시당 송영길 시장 무능하고 독선적 비판

이승재 | 입력 : 2012/03/25 [11:33]


새누리당 인천시당(시당위원장 윤상현 이하 시당)이 중앙대 검단유치 확정과 관련 가시화 된 것은 환영하지만 이에 대한 송영길 시장의 판단과 협상능력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시당은 지난 23일 성명서를 통해‘오랜시간 표류하던 중앙대 검단 캠퍼스에 대한 유치 문제가 해결됐지만 지난 2년 세월동안 주민들의 고통만 남았다’면서 ‘중앙대 유치에서 보여준 송영길 시장의 판단과 협상능력의 부족을 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시당은,‘루원시티 및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사업 등도 정치적인 입장을 버리고 시민의 입장에서 재검토돼야한다’고도 지적했다.

시당은“검단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리고 요구해왔던 중앙대검단 캠퍼스 유치는 인천시에 대한 주요사안이며 지지부진하던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의 활성화에 필수적인 사업이지만 이번에 인천시와 중앙대 간의 합의서 내용은 문제점이 있다”면서“당초 중앙대 검단유치는 전임 안상수 시장이 추진하던 것으로 송영길 시장이 취임하면서 인천시가 66만 m² 부지의 원형지가 제공, 현금 2천억원 지급 등 과도한 특혜를 주고 지킬 수 없는 약속을 했다는 이유를 들어 사업추진이 중단된 상태였지만 이번 합의로 인해 송시장은 결과적으로 더 많은 혜택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시당은“이는 당초 문제를 삼았던 현금 2천억원 대신 추가로 33만m²를 원형지 가격으로 시가 중앙대에 제공키로 함으로써 조성원가 차이만으로도 이미 2천억원 이상을 제공하는 셈이 됐다”며“같은 조건이라면 재협상을 왜 했으며 2년이란 시간이 허비돼 시장의 사업 판단능력과 협상능력 등 시장으로서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4·11총선을 앞두고 지난 2년 동안 각종 사업의 무산이나 중단 등으로 인해 검단과 서구 주민의 민심이 악화되고 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염려해 서둘러 합의하고 발표한 것이라면 정치적 목적으로 시민의 재산을 함부로 남용한 것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지난 시장의 사업안들에 대해 특별한 하자 인양 왜곡했던 사안들이 결과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는 사항을 보면 문제 판단능력과 해결능력도 부족한 송영길 시장이 정치적인 이유로 시민들의 재산권, 행복추구권과 직결되는 문제를 함부로 다루었다는 지적에서도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시당은“이번 합의안이 또 다른 정치적인 이유로 서둘러 이 같이 진행됐다면 이는 시민들의 탄핵을 받아도 할 말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ikoreatimes@hanmail.net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