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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내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발돋움… 선포식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8/24 [18:55]

부산, 내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발돋움… 선포식

편집부 | 입력 : 2017/08/24 [18:55]


 

▲ 부산시청 (사진: 내외신문 DB)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지난 7월 6일 문화체육관광부 선정으로 '2018년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뽑힌 가운데 오는 26일 일본 교토에서 개최되는 제9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선포식을 갖는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지난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도시 간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 상생·협력하기 위해 합의된 것으로 2014년부터 매년 한국, 중국, 일본 각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 1곳을 선정해 3국의 문화도시 간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선정 당시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산의 우수한 숙박과 교통시설, 국제행사 개최 경험 및 지역 고유문화의 특성을 활용한 행사 프로그램 등이 2018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최지로 적합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되면 중국·일본의 도시와 문화예술·관광 행사를 공동 기획하고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한해 열고 끝나버리는 행사가 아닌 도시 간 지속가능한 교류에도 초점을 맞추게 된다.


오는 26일 개최되는 제9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는 대한민국 부산시를 포함해 일본 가나자와, 중국 하얼빈이 함께 2018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포식을 개최, 선정기념패를 받게 된다.


이에 부산시는 내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추진을 위해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사무국을 설치하고 한·중·일에서 각각 개최하는 개·폐막식의 참석과 '한·중·일 전통거리공연 축제' 등 동아시아 문화도시 핵심사업, 기획공연 및 전시 등 연중 다양한 국제문화예술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2018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 추진을 계기로 지역 예술가는 물론 시민, 단체, 기업 등에 폭넓은 문화 교류의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며 "또 문화의 힘으로 동아시아 평화에 이바지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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