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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기승, 서천군 식중독 예방 당부

구남휘 | 기사입력 2016/02/04 [12:50]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기승, 서천군 식중독 예방 당부

구남휘 | 입력 : 2016/02/04 [12:50]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설 명절을 앞두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일반 세균보다 생존력이 강하고 낮은 온도에 번식하며, 적은 양으로도 수인성 식품매개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로 감염 후 1~2일 잠복기를 거쳐 보통 3일 이후면 자연 회복되나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는 치명적일 수 있다.

노로 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식중독은 음식물 섭취 및 사람 간 전파로 쉽게 확산되기 때문에 음식 조리 전이나 화장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특히 굴 등의 어패류는 가급적 익혀 먹어야 하며 특히 명절 음식은 일반적으로 많은 양을 미리 조리해 보관하므로 2시간 내로 식혀서 덮개를 덮어 냉장 보관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지하수나 오염된 생굴 등 패류가 주된 감염 경로지만 감염 환자의 구토물과 분변, 신체접촉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고 심지어 공기로도 감염될 수 있다. 아직까지 항바이러스 치료제나 백신은 존재하지 않으며 증상 발현시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서천군 관계자는 “흔히 식중독은 여름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매 겨울마다 굴 등 패류를 날것으로 먹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으로 고통을 받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며 손을 잘씻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지만 반드시 굴 등 어패류는 익혀먹고 지하수는 끓여서 음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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