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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서래야쌀, 중국수출 시작!

구남휘 | 기사입력 2016/01/30 [17:07]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서래야쌀, 중국수출 시작!

구남휘 | 입력 : 2016/01/30 [17:07]


군산항에서 수출물량 5톤 첫 선적, 세계 최대 소비시장 정조준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군 서래야쌀이 지난 29일 군산항에서 중국 수출을 위한 첫 물량 5톤을 선적하고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첫 항해 준비를 마쳤다.

이날 선적한 서래야쌀은 2일 군산항을 출발, 4일 중국 상해에 도착해 통관절차를 마친 후 2월 중순부터 상해 롯데마트 69개 매장에서 중국인에게 일제히 판매된다.

서래야쌀은 고품질 품종인 삼광벼로 미질이 매우 뛰어나며 서천통합RPC의 과학적인 생산과정도 위생적으로 처리되고 있어 지난해 12월 중국 질검총국 소속 검역관 4명으로 구성된 중국 실사단이 서천통합RPC를 찾았을 때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인공적인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녹비작물인 헤어리벳치를 재배해 비료대용으로 토양에 환원하는 자연친화형 재배법과 철저한 계약재배를 통해 품질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도 중국 검역당국의 합격점을 받았다.

서래야쌀의 중국 현지 판매가는 Kg당 5,000원으로 국내쌀값보다는 2.5배, 중국 현지쌀보다는 3배~5배 가량 높다. 그럼에도 한류열풍에 이은 한식에 대한 중국인들의 높은 관심으로 현지인의 한국쌀에 대한 인식이 높게 나타나 중국시장을 향한 서래야쌀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실제 중국 베이징 칭화대 대학원생 리리즈장씨(32세)는 “한국 유학생의 소개로 서천김과 서래야쌀을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 맛과 품질이 월등해 중국내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호주와 유럽연합 등에 450톤을 수출한 서천군은 2월 중 36톤을 중국에 추가로 수출하게 되며 올해 총1,000톤을 수출목표로 삼아 세계 최대 쌀 소비처인 중국 시장을 석권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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