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는 자칫 치아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겨울방학을 맞아 서천군 지역아동센터 13개소 3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월까지 매주 수요일 보건소 2층 구강보건센터에서 구강건강교실을 운영한다.

구강건강교실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구강검진을 비롯해 위상차 현미경을 통한 입속 세균보기, 올바른 칫솔질 체험, 치면 착색제를 바르고 칫솔질 상태 점검과 함께 치은염 질환 대상 아동에게 스케일링 서비스를 제공해 교육뿐만 아니라 예방치료도 병행해 진행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구강건강교실에 참여한 지역아동센터 참여교사는 “치아건강을 위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으로 겨울철 치아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아이들에게 시의적절한 교육이었다”고 말했고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은 “아주 조그만 음식물에도 세균이 엄청 많다는 것을 알게 됐고 양치질을 중요성을 깨달게 된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하는 등 참여교사와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체험교육 실시로 아동들 스스로 구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구강질환 사전 예방을 통한 의료비 절감 및 정서적 안정유지를 기대한다”며 매 방학마다 아이들을 위한 건강교실을 꾸준히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