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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눈길 안전운전, 우리가 책임집니다.

구남휘 | 기사입력 2016/01/24 [14:52]

서천군 눈길 안전운전, 우리가 책임집니다.

구남휘 | 입력 : 2016/01/24 [14:52]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지난 18일과 19일에 걸쳐 서천군에는 서천읍 26.4cm를 비롯해 서면 24.5cm, 마산면 15.6㎝ 등 평균 22.2㎝의 폭설이 내렸다.

여기에 수은주가 -10℃ 이하로 떨어지는 등 한파까지 겹치면서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이른 새벽 군민의 안전을 위해 제일 먼저 눈길을 뚫고 제설에 나서는 서천군청 제설팀이 화제다.

서천군 제설팀은 모두가 잠든 시간인 새벽 2시부터 제설차량 정비와 제설용 염화칼슘 등을 준비해 3시부터 제설작업을 시작한다. 눈이라도 내리는 날이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서천 곳곳의 눈길을 치우느라 여념이 없다.

 

이미 올 겨울이 오기 전 서천군 제설팀은 15t 덤프트럭 1대, 굴삭기 1대, 1t트럭 16대(읍·면 포함) 등의 장비점검과 염화칼슘 550t, 소금 330t 모래 660㎥ 이상을 확보하고 상습 결빙구간 도로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등 눈과의 전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마쳤다. 서천군이 확보한 제설자재는 1년 평균 소요량인 염화칼슘 450t, 소금 250t, 모래 500㎥를 훨씬 웃도는 물량이다.

김영근(48) 군 제설작업 반장은 "거의 매일 계속되는 새벽근무에 몸은 피곤하지만, 군민안전의 최전선에 우리가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눈길 운전시 차간거리 유지와 저속 운전으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시고 폭설이 내릴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각진 건설과장 역시 “이번 겨울은 유난히 폭설이 많아 즉각적인 대처에도 이면도로와 인도까지의 제설작업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내 집 내점포 앞 눈치우기에 군민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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