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는 16일 주민건강센터 2층에서 제10차 정신가족모임을 실시했다.

이번 10차 모임은 정신장애 및 가족들의 정서적 지지 및 치료 협력자이며 촉진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질환의 이해를 통한 정신 장애인들의 건강증진에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모임은 신세계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정흠 과장을 초빙해 정신질환의 이해 등 가족들이 꼭 알아야 할 이야기와 서로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정신장애인과 가족과의 화합을 위해 서림국악원 김호자 강사의 노래 마당도 함께 열려 서로의 닫힌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강의 후에는 가족들간의 정보를 공유하고 격려?지지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조재경 정신보건팀장은 “정신적과적인 문제는 누구나 올 수 있으며 적절한 대처를 통해 감기처럼 가볍게 지나갈 수 있다”며 “앞으로 정신장애 뿐 아니라 그 가족들의 고통을 경감시키는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며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정신가족모임은 올해부터 찾아가는 순회 모임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각 읍?면 진료소를 활용해 이용자들이 보다 친근감 있게 다가 갈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