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최재천 원장 초청 진로를 찾아가는 인문학 특강 실시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여자중학교(교장 김준태)는 지난 10일 오후 서천여고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숲속학교 작은 인문학 마당’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평생을 생태학 연구에 헌신한 세계적인 과학자 국립생태원 최재천 원장을 초청하여 ‘아름다운 방황’이라는 주제로 실시됐는데, 생태학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그것을 인문학으로 풀어낸 내용을 중점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최 원장이 살아온 인생, 생태학을 연구하게 된 계기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앞으로 학생들이 살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생태학을 생소하게 생각하는 학생들을 위해 여러 가지 자료를 사용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었고, 특히 사소한 질문에도 진심이 느껴지는 답변을 준 최 원장에게 학생들은 큰 호응을 보냈다.

김준태 교장은 “이번 인문학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생태학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고, 우리가 살아갈 방향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