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단위학교의 인문소양교육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석주)은 한산중학교에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찾아가는 희망서천 인문학 특강’ 첫 회를 한산중, 동강중, 한산초, 기산초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단위학교의 인문소양교육 확산을 통해 교사 역량을 강화하고 건강한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 계획한 것으로 서천 지역 초, 중학교 27교를 인접한 학교별로 8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문학, 역사, 예술 등 다양한 인문학 강사를 중심학교로 초빙하여 학교 현장으로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특강에 참여한 박정숙(한산중) 교장은 물질만능의 자본주의시대에 인문학에 내재된 심미적 가치와 삶의 지혜를 발견하고 성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으며, 학생 교육에 이러한 인문학적 관점을 적용하여 인간성을 함양하는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노력하겠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장석주 교육장은 “찾아가는 인문학 특강은 교사들이 교육청으로 찾아오는 번거로움을 덜고자 강사가 직접 학교 현장으로 찾아감으로써 현장 교사들이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더욱 충실할 수 있고, 호응도가 매우 높아 앞으로도 이러한 학교 중심 의 교육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천교육지원청은 11월 인문학 주간에 8회에 걸쳐 학교로 찾아가는 인문학 특강을 계획하고 있으며, 건강한 학교문화 정착을 위한 인문소양교육의 확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