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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700여 공항의 롤모델 인정 인천국제공항, ACI 공항서비스 특별상 수상!

김가희 | 기사입력 2010/11/07 [12:55]

전 세계 1700여 공항의 롤모델 인정 인천국제공항, ACI 공항서비스 특별상 수상!

김가희 | 입력 : 2010/11/07 [12:55]


▲ 지난 3일 전 세계 180개국 1700여 회원공항이 참석하는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총회(버뮤다 해밀턴)에서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가운데)이 세계 공항의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ACI측이 인천공항만을 위해 처음으로 제정한 공항서비스 특별상을 수상하고 맥스 무어 윌튼(Max Moore Wilton) ACI 세계의장(왼쪽)과 안젤라 기튼스(Agela Gittens) ACI 세계 사무총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UN 자문기구로서 전 세계 공항의 협의체인 국제공항협의회(ACI,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가 세계 공항 서비스 수준을 한 차원 격상시킨 공로를 인정하여 인천국제공항만을 위한 공항서비스 특별상(ASQ Special Recognition)을 제정해 3일 수여했다.

이번 수상은 ACI가 공항 서비스 평가에서 사상 처음으로 5년 연속 세계 1위 달성과 함께 세계 공항의 서비스 기준을 한 단계 격상시킨 공로를 높이 평가하여 인천공항만을 위한 특별상을 처음으로 제정해 전 세계 180개국 1700여 회원공항이 참여하는 ACI 세계총회에서 수여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시상식은 2일부터 4일까지 버뮤다 해밀턴에서 개최되는 2010년 ACI 세계총회 기간 중 세계 각국 대표 공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인천공항 가족 모두가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며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한 차원 높은 공항서비스를 제공하여 인천공항만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최첨단 공항시설에 IT기술을 접목하여 빠르고 간편한 출입국 절차를 구현하고, 문화예술 공연 및 시설과 휴식, 상업시설 등이 조화를 이룬 새롭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세계 공항의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온 것으로 인정받아 왔다.

2001년 개항 이후 9년간 인천공항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다녀간 인원만도 전 세계 4천7백여 명에 이르며, 인천공항의 건설과 운영 노하우가 이라크 아르빌공항,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공항, 필리핀 막탄세부공항 등에 수출되는 등 활발하게 해외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이외에도 인천공항은 다른 공항들이 축적된 건설과 운영 노하우를 공개하지 않는 것과 달리 2007년부터 각종 공항운영 과정을 개설하고 적극적으로 개도국 공항 관계자들을 교육한 인원만 700여명에 이른다. 올해만도 ACI 회원공항과 에티오피아, 캄보디아, 태국, 사모아, 모리셔스. 인도네시아, 네팔 등 개도국의 공항 관계자 280명이 인천공항에서 교육을 받았다.

▲지난 3일 전 세계 180개국 1700여 회원공항이 참석하는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총회(버뮤다 해밀턴)에서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이 안젤라 기튼스(Agela Gittens) ACI 세계 사무총장으로부터 세계 공항의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ACI측이 인천공항만을 위해 처음으로 제정한 공항서비스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와 같이 국제적으로 높아진 인천공항의 위상을 반영하듯 인천공항공사가 유치한 굵직한 항공 관련 국제회의도 즐비하다. 내년 3월에는 항공노선 개발 분야 세계 최대 회의인 아시아 루트회의(Route Asia Forum)와 전 세계 항공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 교육컨퍼런스가 인천공항에서 열리며, 5월과 6월에는 국제공항협의회(ACI)의 펀드세미나와 아태지역 공항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또한 2014년에는 항공물류 분야의 올림픽 격인 국제항공화물협회(TIACA) 전시회와 국제공항협의회(ACI)의 아태총회 개최가 확정되었으며, 전 세계 180개국 1700여 회원공항이 참여하는 ACI 세계총회도 인천공항 유치가 거의 확정적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 같은 국제회의를 세계 공항을 선도하는 글로벌 공항전문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해외 교육 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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