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쓰담쓰담' 사업으로 구민과 함께 환경 개선 나서- 이면도로 폐기물 25톤 수거, 주민 불편 해소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 남동구는 최근 '쓰담쓰담 환경정비' 사업을 통해 구월동 권역(구월1·2·3·4동)의 주거환경 개선에 본격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쓰담쓰담’은 ‘서로를 쓰다듬고, 쓰레기도 담는다’는 뜻으로, 남동구 20개 동 구민들이 본인이 거주하는 동(洞)이 아닌 타 동(洞)의 환경개선의 손길이 필요한 현장을 찾아 함께 환경개선 정비를 하는 사업이다.
남동구의 이번 사업 쓰담쓰담은 단순한 환경정비 사업을 넘어, 지역의 벽을 허물고 구민의 생활 속 불편 사항을 해소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첫 회차인 이번 사업에는 구민 200여 명과 공무원 30여 명이 참여해 땀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평소 관리가 소홀했던 이면도로와 빌라 사이 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정비해 약 25t의 폐기물을 수거했다.
무단 폐기물로 고통받던 주민은 "쓰레기가 너무 많아 치울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다른 동 주민분들과 구청장까지 직접 찾아와 치워줘 정말 감사하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이제 우리 동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동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일회성 환경정비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서 원도심 주거환경개선에 관심을 갖고 구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라며 “생활민원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해결책을 찾고 실질적인 정비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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