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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15억여원대 불법 홀덤펍 운영한 업주 등 27명 검거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4/04/30 [20:18]

경북경찰청 15억여원대 불법 홀덤펍 운영한 업주 등 27명 검거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4/04/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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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경북경찰청은 조직폭력배가 운영하는 15억여 원대 불법 카드도박 홀덤펍 2개소를 단속하여 업주와 이용자 등 27명을 검거, 3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 23.1월부터 ’ 24.4월까지 구미 일원에서 홀덤펍을 운영하면서 손님들에게 게임 칩을 현금으로 환전해 주거나 게임우승자에게 상품권을 지급하고, 판돈의 10~40%를 수수료로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운영자들은 SNS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도박 참여자들을 모집한 후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건물 곳곳에 CCTV를 설치하고 신원이 확인된 손님만 출입시켜 도박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소는 각각 67천만 원과 85천만 원 상당의 칩 충전금을 손님들로부터 걷어 홀덤 도박을 제공해 온 것으로 파악 됐다.

 

경찰은 조폭이 운영하는 홀덤펍에서 불법도박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2달여간의 수사를 진행하였다.

또한 단속 현장에서 업주 5명과 딜러 3, 종업원 4, 도박행위자 15명 등 총 27명을 현행범 등으로 체포하고, 도박자금으로 사용된 현금 565만 원과 상품권 427만 원도 압수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금년 2월에 신설되어 조폭 등 강력범죄 수사는 물론 불법 도박, 마약 등 죄종에 제한 없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주요 민생침해 범죄 수사를 수행하고 관련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있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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