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동물복지 달걀, 널리 소비될 수 있도록...”8일 동물복지산란계협회 창립 총회...김군자 회장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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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자 동물복지산란계협회 회장은 “동물복지 축산의 80%가 양계업이며 그 대부분이 산란계 농가”라며 “동물복지 규정을 엄격히 지켜 양질의 동물복지 유정란을 생산하고 동물복지 계란이 국민에게 널리 소비될 수 있게 홍보와 소비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군자 회장은 “기업형 대량생산·유통의 폐해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동물복지 시설이 아닌 시설에서 생산되는 달걀을 동물복지 계란에서 퇴출하는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에이비어리 케이지(Aviary Cage)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는 달걀에 평사에서 사육하는 동물복지 유정란과 동일한 난각번호 2번을 쓸 수 있도록 허용하는 데 대한 비판이다.
이날 동물복지산란계협회는 김군자 회장과 함께 △성우동 성우농장 대표 △강동수 경북 금빛축산 대표 △김덕화 덕우농장 대표 △김명공 부영농산 대표 등을 이사로 선임했다. 또 협회는 시민, 소비자의 참여를 보장하는 의미에서 민선영, 최미영, 장경애 씨 등을 시민 이사로 뽑고 이를 인준했다.
동물복지산란계협회는 앞으로 유관기관에 사단법인 등록을 마치고 달걀의 대량생산·유통의 폐해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