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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윤재우 작가 작품 75점 광주시에 기증

김영지 | 기사입력 2009/10/30 [20:20]

故 윤재우 작가 작품 75점 광주시에 기증

김영지 | 입력 : 2009/10/30 [20:20]


호남화단의 제1세대 작가인 귤원(橘園) 故 윤재우 작가의 작품 75점이 광주시에 기증되었다


광주시는 30일 오전11시40분 시청 3층 접견실에서 故윤재우 작가의 미망인 박용지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작품 기증식을 가졌다.


윤재우(1917~2005) 작가은 전남 강진 출신으로 고산 윤선도의 13대 족손이다. 그는 일본에서 수학 한 후 광주와 목포, 여수를 중심으로 작품활동을 하며 광주사범, 조선대 등에서 미술교육자로 인재양성에도 힘을 쏟았다.


1950년대 활동거점을 서울로 옮겨 교직과 장학사 등을 겸임하면서도 작품제작에 열정은 지속, 국전초대와 추천작가를 역임하고 호남화단의 1세대 작가, 이론과 실력을 함께 갖춘 작가로 인정받았다.


윤재우 작가의 작품은 강직한 윤곽선으로 어우러진 화사하고 따뜻한 색채와 단순화된 사물 형상에 구석구석까지 긴밀한 화면 구성이 특징이다.


윤 작가의 기증작품은 내년 하반기 광주시립미술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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