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시흥갯골축제' 8월 13∼15일 개최

이승재 | 기사입력 2010/06/13 [11:06]

'시흥갯골축제' 8월 13∼15일 개최

이승재 | 입력 : 2010/06/13 [11:06]
'2010 시흥갯골축제'가 시흥갯골과 옛 염전의 역사를 간직한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오는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 열리는 갯골축제는 '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운 공존'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생태축제를 목표로 치러진다. 갯골의 생태환경 특성을 살린 머드(뻘) 및 해수풀 물놀이, 갯골생태체험교육, 문화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컨텐츠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관련 전문가 및 지역 활동가로 구성된 축제운영위원회는 축제의 기획 및 프로그램 운영에 직접 참여시킴으로 시민이 만들고, 함께 즐기는 자연·인간 중심의 축제로 계획 중이다.

시흥갯골축제는 문화예술공연 외에 푸른 자연과 숨쉬는 갯골을 온전히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생태학습교육과 해수풀 물놀이, 머드슬라이딩 등 갯골놀이체험, 기후변화 및 생태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췄다.

갯골의 염생식물과 퉁퉁마디, 방게, 농게 등 동식물을 직접 살펴보고, 관찰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전문가의 해설을 곁들여진 '갯골여행', 내만갯벌의 모습을 바라보며 갯골 둑방길을 걷는 '갯골길 생태탐방', '갯골철새 발자국찍기', '갈대를 이용한 솟대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옛날 방식의 소금 생산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염전체험장에서는 직접 소금을 채취하고 수차를 돌려볼 수 있으며, 갯골생태공원에서 생산된 소금으로 시원한 발 찜질체험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한여름의 무더위를 확 날려버릴 갯골 해수풀장, 머드 체험 및 슬라이딩, 물놀이보트 등 갯골놀이체험이 마련된다. '토피어리 체험관'에서는 천연가습 토피어리로 자연친화적인 식물 기르는 방법도 배우고, '자연과 곤충체험학습관'에서는 애벌레도 만져보게 된다.

신재생에너지 체험기구를 직접 실험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체험관', '자연생태환경 도서 및 사진전', '기후변화 사진전' 등 다양한 기후변화 생태체험관도 축제기간 중 운영된다.

2010 시흥갯골축제에 연꽃테마파크, 오이도 등 시흥시의 관광자원을 둘러볼 수 있는 해설가와 함께 하는 '시흥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축제기간 관곡지 연꽃단지일대 에서는 연꽃 그림페스티벌 및 사진 전시회, 연 음식 시식 및 판매, 색소폰 연주회 등 연꽃테마파크 행사도 있을 예정이며, 6.4㎞구간의 늠내길을 따라 건강걷기행사도 개최된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미분류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