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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12조 태국 물관리 사업 수주 지원

윤의일 | 기사입력 2012/11/12 [20:31]

이 대통령, 12조 태국 물관리 사업 수주 지원

윤의일 | 입력 : 2012/11/12 [20:31]


태국을 공식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10일 오후 방콕을 관통하는 차오프라야강?수로를 방문, 시설물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청와대)

정상회담서 “한국기업이 최적의 파트너”…크롱랏포 운하 현장방문도

태국을 공식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잉락 태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태국정부가 추진 중인 12조 4000억원에 달하는 ‘물관리 사업’에 4대강 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는 한국기업이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또한 방콕의 차오프라야강 홍수조절을 위한 크롱랏포 운하현장을 방문하는 등 우리 기업의 태국 물관리 사업 수주를 측면 지원했다.

 

크롱랏포 운하는 지난 1995년 태국 푸미폰 국왕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시, 2002년 11월부터 2005년 9월까지 기존 자연운하의 하천정비·수문건설 등 건설공사를 시행했다.

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물관리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 발생한 홍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한국의 4대강 사업을 벤치마킹해 추진 중인 차오프라야강 등 25개 강 유역을 정비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단기간에 걸쳐 많은 재원을 투입해 수자원 인프라를 건설하는 것은 물론, 첨단 통합 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환경과 개발의 조화, 지역균형발전 등을 함께 고려한다는 점에서 사업목적과 방식이 4대강 사업과 매우 유사하다.

차오프라야강을 현지 시찰한 이 대통령은 “태국 물관리 프로젝트는 기본적으로 우리의 4대강 사업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경험과 기술이 접목돼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홍수예방은 물론 지역경제발전, 국민복지 향상 등 다양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태국정부의 물관리 노력과 양국의 협력을 강조했다.

내외뉴스 윤의일 기자 news06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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