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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유엔난민기구 집행이사회 의장단 진출

윤의일 | 기사입력 2012/11/01 [21:05]

우리나라, 유엔난민기구 집행이사회 의장단 진출

윤의일 | 입력 : 2012/11/01 [21:05]


11월 1일 최석영 주제네바국제기구대표부 대사는 제네바에서 개최된 유엔난민기구(UNHCR) 제63차 집행이사회 특별회의에서 이사회 부의장(임기: 2012.10월-2013.9월)으로 선출되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전 세계 난민의 보호를 주요 업무로 하는 기구로서 △ 인도주의에 입각한 난민에 대한 법적 물질적 구호사업, △ 난민의 귀국, 재정착, 가족 재결합 사업 등 지원, △ 난민문제의 항구적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도모 등의 사업을 하고있다.

이번 유엔난민기구 집행이사회 의장단은 1년 임기의 의장, 부의장, 보고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의장은 관례적으로 차기 의장직을 승계하고 있어, 최석영 대사는 2013년 10월부터 1년간 의장직을 수임할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2000년부터 이사국으로 활동중인 UNHCR 집행이사회는 유엔난민기구의 정책ㆍ예산을 승인하고 인사ㆍ행정을 감독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87개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작년 12월 국회에서 채택된 난민법의 내년 7월 시행을 앞두고 난민 보호 관련 국내 법령과 제도를 개선중인바, 금번에 UNHCR 집행이사회 부의장에 선출됨으로써 국제적 난민 보호 분야에서 우리 정부의 관심과 기여 의지를 표명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유엔난민기구는 해외 체류중인 탈북민의 보호 활동에도 관여하고 있는바, 금번 집행이사회 부의장 선출을 통해 우리나라 정부와 UNHCR간 해외 탈북민 보호 관련 협조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보고 있다.

내외뉴스 윤의일 기자 news0627@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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