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회장 김정록, 이하 지장협)가 주최한 ‘2012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가 10월 10일 목동경기장에서 열렸다. ‘뭉치자, 일어서자, 나가자’란 슬로건을 내걸고 장애인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협회 임직원 및 회원, 자원봉사자 등 1만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김정록 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대회가 체육활동을 통한 장애인 심신건강 증진은 물론 잠재되어 있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장협이 장애인 복지를 위해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단체인 만큼 앞으로도 힘과 뜻을 모아 장애인 복지발전에 힘써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경찰의장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이벤트 경기, 서울랜드 고적대의 축하공연, 체육경기, 시상 및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들은 단체줄다리기, 휠체어 200m 릴레이, 육상 400m 릴레이 등 3개 종목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으며 경기 중간 열띤 응원전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대회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학창시절 거동이 불편해 운동회에 참여한 경험이 없었는데 장애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육대회가 열려 설렜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내외뉴스 윤의일 기자 news0627@naver.c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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