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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력의 대통령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 “석방되면 재혼 생각해”

뇌물수수와 돈세탁 기소변호인단 재판 무효 주장룰라 전 대통령 프랑스 명예시민룰라 전 대통령 재혼 의사 밝혀

전용현 기자 | 기사입력 2019/10/16 [20:04]

정력의 대통령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 “석방되면 재혼 생각해”

뇌물수수와 돈세탁 기소변호인단 재판 무효 주장룰라 전 대통령 프랑스 명예시민룰라 전 대통령 재혼 의사 밝혀

전용현 기자 | 입력 : 2019/10/16 [20:04]

 

브라질 전 대통령인 루이스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가 석방이 되면서 재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혼의 뜻을 비친 룰라 전 대통령의 나이는 74세로 부패 혐의로 실형을 받고 수감됐었다.
브라질 전 대통령인 루이스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가 석방이 되면서 재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혼의 뜻을 비친 룰라 전 대통령의 나이는 74세로 부패 혐의로 실형을 받고 수감됐었다.

뇌물수수와 돈세탁 기소

룰라 전 대통령은 11(현지시간) 남부 쿠리치바 시에 있는 연방경찰에서 프랑스 TV '프랑스24'와의 인터뷰에서 재혼의 의사를 내비췄다.

 

룰라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와 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다. 201771심 재판에서는 징역 96개월을 받았다. 20182심 재판에서는 121월의 징역을 선고받았다. 2심에서 12년 형을 선고받은 룰라는 4월부터 브라질 남부 쿠리치바 시내 연방경찰에 수감되었다.

 

유엔 인원 최고대표인 미첼 바첼레트는 칠레의 한 언론과의 회견에서 룰라 전 대통령 재판과 관련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러한 문제 제기는 유엔 인권이사회가 룰라 전 대통령과 관련한 인권침해 논란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변호인단 재판 무효 주장

재판에서 룰라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뇌물을 받고 건설업체에 특혜를 준 사실이 없다고 변론했다. 그의 친형은 법정은 구체적 증거도 없이 터무니없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수사에 대해 비판을 했다.

 

또 룰라의 실형 선고와 관련해서 변호인단은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 대표와 국영은행인 방쿠 두 브라지우 총재를 지낸 아우데미르 벤지니에게 무효 판결이 난 사실을 들어 룰라 전 대통령 판결의 무효를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위에 언급한 이들과 같은 판결이 내려져야 한다는 내용의 청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지난 6월 부패 수사 담당 판사와 검사의 담합 의혹이 제기된 것을 계기로 변호인단은 석방을 청원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룰라 전 대통령 프랑스 명예시민

룰라 전 대통령은 2010년까지 재임하는 동안 저소득층 생계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브라질 극빈 상태의 국민 3천만 명을 벗어나도록 했다고 평가 받았다.지급되는 생계비는 1가구당 평균 188.63헤알(54400)으로 혜택을 받는 빈곤·극빈층 가구는 올해 1380만 가구에서 내년에는 1320만 가구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프랑스 파리시는 재임 시절 브라질의 경제적, 사회적 불평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높이사 룰라 전 대통령에게 명예 시민증을 수여한 바 있다.

 

룰라 전 대통령 재혼 의사 밝혀

한편 룰라 전 대통령의 인터뷰와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나는 30대 에너지를 가진 74세의 남성이다석방이 되면 재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선 후보가 되겠다고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며 대선 출마 의사를 보였다.

 

룰라는 쿠리치바 시내에 있는 이타이푸 댐 관리업체에서 근무하는 사회학자 호잔젤라 시우바와 교제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뷰에서 룰라 전 대통령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인 모습을 보였다. 룰라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원주민과 빈곤층, 노조원, 노동자당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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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포털 지원센터 대표
내외신문 광주전남 본부장
월간 기후변화 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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