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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활성화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본격 추진

- 금융위·한국거래소·유관기관 1차 합동 세미나 개최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2/26 [11:38]

증시 활성화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본격 추진

- 금융위·한국거래소·유관기관 1차 합동 세미나 개최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2/26 [11:38]

▲ 26일 기업밸류업 지원방안세미나에 앞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거래소)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는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를 개최하며 기업 밸류업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노력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유관기관 합동으로 마련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그간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공정·투명한 시장질서 확립,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일반주주 보호 강화를 중심으로 제도개선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정부의 노력에 더해 기업 스스로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적극 지원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기업경영 문화가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긴 호흡을 갖고 중장기적 과제로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한국거래소는 상장기업의 가치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거래소 정지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크게 3가지 핵심 전략으로 구성된다.

 

첫째, 상장기업의 자율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이행·소통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다양한 세제 지원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가이드라인은 기업이 스스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이행·소통할 수 있도록 주요 원칙, 내용, 공시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한다. 매년 우수 기업에 대한 표창 수여,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 세정 지원*도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둘째, 기업가치 우수 기업에 대한 시장평가와 투자 판단을 지원한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개발하여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벤치마크 지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ETF 상장을 통해 일반 투자자들도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기존 거래소 정보데이터 시스템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모아 시장별·업종별 PBR·PER·ROE 등 주요 투자지표를 비교 공표함으로써 투자자 편의를 제고한다.

 

셋째,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중장기 과제로 지속 추진하기 위해 전담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한국거래소에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시행·보완·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자문단을 구성·운영한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현황 등 각종 정보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도록 통합 홈페이지도 구축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 자본시장연구원, 한국상장회사협의회, 기관투자자,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었다.

 

금융위와 한국거래소는 5월 중 2차 세미나를 개최하여 가이드라인 세부 내용에 대한 기업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상반기 중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 준비된 기업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자율적으로 수립·공시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 구축 및 각종 인센티브 마련 등 세부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 우리 증시의 도약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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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부국장
내외신문 금감원 출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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