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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혐의 이철규경기청장 대기발령

윤의일 | 기사입력 2012/02/24 [23:47]

비리혐의 이철규경기청장 대기발령

윤의일 | 입력 : 2012/02/24 [23:47]


사진 설명: 지난 7일 경기도 지역 경찰서를 방문 일선 직원들과의 면담을 하고 있는

이철규 청장 (사진 신길섭 기자)

최근 경찰총수급으로 겸찰수사를 받는 가운데 제일저축은행 유동천(72.구속기소) 회장으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이철규(55) 경기지방경찰청장에 대해 정부가 경찰청은 대기발령을 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와 경찰청은 이 청장이 경기경찰청장의 직무를 수행하면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는 것이?옭지 않다고 판단에 따른 설명이라고 밝혔다.

저축은행 비리 검찰합동수사단은 유 회장으로부터 '평소 강원지역 고향 후배로 알고 지내던 이 청장에게 수차례에 걸쳐 5천만원의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해 이 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최근 조사한 바 있다.

합수단은 보강수사를 한 뒤 사전구속영장 청구를 포함한 사법처리 방안을 내주 초 확정할 방침이다. 또한 합수부는 근거없이 경찰간부를 피의자신분으로 조사를 했겠냐며 강한의지를 보였다.

이 청장은?합수부조사를 마치고?언론 인터뷰에서?이 같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면서 이해 할수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박상용 경기지방경찰청 1차장을 경기청장 직무대리로 임명하는 방안과 경찰대학장이나 경찰청 차장 등 다른 치안정감을 수평 이동하는 방안 등을 두고 내주 중에 결론을 내릴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 청장에 대한 혐의가 아직 입증되지 않은 만큼 의혹이 해소되면 원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대기발령 성격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지난15일 이철규 경기경찰청장은 경기지역 각 지역 경찰서를 돌며 일선직원들과의 대화를 추진중이였다.

윤의일?취재부장?news06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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