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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식서생의 좋은아침(8) 격탁양청(激濁揚淸)

박완규 | 기사입력 2014/06/04 [11:24]

목식서생의 좋은아침(8) 격탁양청(激濁揚淸)

박완규 | 입력 : 2014/06/04 [11:24]

'전미개오(轉迷開悟)'라는
불교용어가 있습니다.


번뇌로 인한 미혹에서 벗어나 열반을
깨닫는 마음에 이르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가 사는 속세에서는
과거의 속임과 거짓과 부조리에서 벗어나
진실을 깨닫고 새로운 시대상을 열어가자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에서 뼈저리게 느꼈듯이
잘못된 정치와 공직사회를 바로잡아
원래대로 회복시켜야 할 때입니다.


가짜와 거짓이 횡행했던 과거의
미망에서 돌아나와 깨달음을 얻어
진짜와 진실과 정의가 승리하는 사회를
열어가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날입니다.


'격탁양청(激濁揚淸)'이라,
흐린 물을 씻어내고 맑은 물을
흐르게 해야 합니다.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 지
분연히 떨쳐 일어나
투표로 심판하십시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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