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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경기청장, 청소년 탈선예방 및 건전한 풍속질서 나섰다.

윤의일 | 기사입력 2013/08/21 [00:46]

이만희 경기청장, 청소년 탈선예방 및 건전한 풍속질서 나섰다.

윤의일 | 입력 : 2013/08/21 [00:46]


(경기=윤의일기자) 경기지방경찰청은, 8월 20일 16:00경 부천원미경찰서에서 부천원미·오정·소사 등 3개 경찰서장으로부터 부천역 주변 청소년 탈선예방 및 건전한 풍속질서 확립을 위한 대책보고를 받고 부천원미서에서 중앙지구대로 이동하여 부천역 주변 청소년 유해환경 현장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이만희 경기청장을 비롯 부천권 3개 경찰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중앙지구대를 시점으로 부천역 주변 로데오거리 일대를 답사하며 청소년 유해환경 실태를 점검했다.

부천역은 서울?인천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중간지점에 위치해 일일평균 유동인구 20만명으로 전국 청소년 집결지 중 한곳으로 음식과 술값이 저렴하고 대부분의 업소들이 24시간 영업하는 등 편리한 교통환경으로 심야 시간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편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이런 이유 등으로 부천역 일대는 가출 청소년들이 몰리고 각종 신?변종 유해업소가 집중돼 청소년 주류 판매, 청소년 출입?고용위반, 미성년자 고용 성매매, 청소년 이성혼숙 등 청소년 탈선행위가 빈발하고 있어 종합 근절 방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한편, 경기경찰은 7월 25일부터 8월 19일까지 부천역 주변 청소년 탈선조장 신?변종업소 불법영업행위에 대해 일제단속을 펼쳐 총 47개 업소를 단속하여 76명을 검거하고 현금 350만원, 음란전단지 22,041장을 압수했으며, 단속된 키스방 2곳은 휴업중이다.

또한 미성년자를 혼숙시킨 혐의로 단속된 모텔 4개소와 청소년 출입시간 위반 노래연습장 1개소 등 9개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8월 13일에는 여성가족부와 협업하여 부천역 주변 청소년 유해환경을 점검하던 중 불법 성매매알선 마사지업소 2개소와 무등록 직업소개 영업을 한 보도방 1개소를 단속했다.

또, 지난 8월 16일 부천시 유해환경 감시단과 합동으로 룸카페 밀실에서 손님이 성행위를 하도록 방치한 업주 장 모씨(49세, 여)를 풍기문란행위 방조혐의로 입건하고 음란동영상을 제공한 성인 PC방 3개소를 적발하기도 했다.

경기경찰청은 앞으로도 평소보다 유동인구가 많은 목, 금, 토요일을 중심으로 경력을 최대한 동원해서 일제단속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며, 단속된 업소에 대해서도 일회성 단속에 그치지 않고 행정처분이 누락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여 재영업을 방지할 방침이다.

또 청소년에게 유해한 음란전단지를 대량으로 길거리에 무단 배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부천시청과 협업하여 강력하게 처벌할 계획이다.

특히, 경찰은 8월 19일부터 2학기 개학에 따라 불법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과 함께 유관기관 협업체들를 구축하여, 부천역 상가번영회, 숙박업협회 등을 상대로 자정유도를 위한 계도?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으로 주민들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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