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 해·육군 등 참여...전시 신속한 상황대응이 목적 -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충규)는 을지연습 기간중 가상 상황을 전개, 8. 20(화) 오전 9시부터 12:00까지 약 3시간에 걸쳐 속초항 앞 해상에서 어로한계선 근해까지 무단 월북어선 차단 기동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속초항을 고속으로 출항해 어로한계선(NLL) 근해까지 월북 항해를 하는 모의 선박을 지정하여, 해군 및 육군 레이다기지가 경비함정에 상황을 전파하고, 어로한계선 부근에서 경비를 하고 있는 경비함정과 해군함정이 모의선박을 추적하여 월북어선을 사전 차단해 검거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실제상황에 맞춰 진행하였다.

훈련에는 속초해경서 500톤급을 비롯한 경비함정 3척과 해군 레이더기지, 해군함정 등 2척, 육군 레이더 기지와 해안대대가 참여한 합동훈련으로 진행하며, 해상과 육상의 유기적인 정보교환으로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진행되었다.

동해의 접적지역에서 실제상황 발생시 현장 대응 능력을 극대화하고 유관기관의 공조체제가 한층 더 강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