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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고시마 화산 폭발

조기홍 | 기사입력 2013/08/19 [09:23]

일본 가고시마 화산 폭발

조기홍 | 입력 : 2013/08/19 [09:23]


?일본?언론 및 외신에 따르면 18일 오후 4시 30분께 일본 최대 화산 가운데 하나인 가고시마현 사쿠라지마에서 대규모 화산 분화가 시작돼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쿠라지마 쇼와에서 시작된 이번 분화는 화산재를 포함한 검은 연기가 사쿠라지마 화산 관측 사상 가장 높은 수준인 5km상공까지 치솟아 일본을 공포에 떨게하고 있다.

지대가 불안정한 일본은 늘 지진과 화산 폭발의 위험에 노출된 섬나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번 일본 화산 폭발이 집중적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일본 기상청 관측 사상 처음으로 분화구 연기가 5km 상공까지 분출했고 시내는 시야가 10미터도 안되는 화산재로 쌓였다.

 

사쿠라지마에서 뿜어져나온 화산재는 현재 인근 가고시마시로 날아가면서 도시 전체가 어둠에 휩싸였고 사람들은 마스크를 한채 비상대피를?했다. 일본 사쿠라지마 화산은 이제껏 500여 차례나 폭발한 활화산으로 지난 1914년 대분화 당시에도 많은 인명 피해를 낸 바 있다.

일본 화산 폭발 소식에 주변국들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기상청 측은 대규모 폭발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향후로도 사쿠라지마의 화산활동에 주의해야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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