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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산가족 상봉 전격수용

조기홍 | 기사입력 2013/08/18 [18:58]

북한 이산가족 상봉 전격수용

조기홍 | 입력 : 2013/08/18 [18:58]


북한이 우리 정부가 제안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 제안을 수용하고,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도 제안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18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번 추석을 계기로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10·4선언 발표일 전후 화상상봉도 진행하도록 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은 또 이를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회담은 남한측의 제안대로 23일에 개최하며 장소는 판문점이 아닌?금강산으로 하자고 수정 제의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추석을 전후한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23일 판문점 내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가질 것"을 북측에 공식 제의했었다.

 

북한은 특히 이산가족 실무접촉 전날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추가로 제안해 금강산 관광 재개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회담에서는 관광객 사건 재발방지 문제와 신변안전 문제, 재산 문제 등 남한측의 관심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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