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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실무회담 제의 폄훼 유감!! 대화의 장 나와야"

윤의일 | 기사입력 2013/05/19 [00:29]

통일부 "北 실무회담 제의 폄훼 유감!! 대화의 장 나와야"

윤의일 | 입력 : 2013/05/19 [00:29]


(사진제공:통일부 홍보담당관)

(서울=윤의일기자) 지난 16일 통일부는 우리 정부의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 개최 제안을 비난한 북한에 강도높은 유감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기업이 처한 절박한 상황을 조금이라도 완화하려면 우선 원·부자재와 완제품 반출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이런 상황을 감안한 우리 측의 진심 어린 제안에 북한이 어제 일방적 주장으로 회담 제의를 폄훼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입주기업이 막대한 피해와 고통을 겪는 것은 북한의 부당한 통행제한조치와 근로자 철수 때문”이라면서 “북한은 근본 문제해결 주장 등 개성공단 운영과 무관한 주장을 반복하기보다는 기업의 투자와 자산을 보장하기 위한 약속부터 성실히 지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입주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북한은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3일 이후 북한 측은 이와 관련한 추가적인 입장이나 어떻게 협의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우리 측에 전달해오지 않았다”며 “말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북한 당국이 진정성으로 우리 입주기업의 원부자재와 완제품 반출을 허용할 용의가 있다면 당국간 협의를 거부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대화의 장에 나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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