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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고물품 판매 상습사기범 검거

윤의일 | 기사입력 2013/05/14 [22:00]

인터넷 중고물품 판매 상습사기범 검거

윤의일 | 입력 : 2013/05/14 [22:00]

(화성=윤의일기자) 인터넷 유명 사이트 카페를 이용, 중고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물품대금만 전문적으로 가로챈 사기범 장 某(21세, 남)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는, 지난 4. 22일 수원시 소재 ‘ㄴPC방’에서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카페에 ‘스마트폰, 테블릿 PC’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게시한 후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 1인당 20∼40만원씩 입금받는 방법으로 지난 2월부터 4. 22경까지 2개월간 피해자 34명으로부터 1,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피의자는 2년전 집에서 가출해 평택지역의 한 PC방에서 일하며 생활해오다 최근 PC방 업주의 현금과 핸드폰을 절취한 후 수원·평택·오산 지역의 PC방 및 찜질방에서 숨어 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는, 범행시에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가입자 확인이 어려운 ‘선불폰’을 개통해 사용하였으며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으로 가입된 일명 ‘대포 아이디’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장 씨를 구속하고 장 씨가 인터넷 물품사기 범행 이외에도 절도·공갈 등 다른 사건에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여죄 및 공범이 더 있는지 수사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사건과 같은 서민경제 침해의 주범격인 인터넷 사기사건에 있어서 철저한 수사할 방침이며, 최근 인터넷상 물품 사기가 늘고 있다며 물품 거래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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