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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북 도발 위협 결코 용납 안해” 대화의창도 열려....

윤의일 | 기사입력 2013/05/09 [00:31]

박 대통령 “북 도발 위협 결코 용납 안해” 대화의창도 열려....

윤의일 | 입력 : 2013/05/09 [00:31]


사진제공: 청와대)

(내외뉴스=윤의일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한·미 정상은 최근 들어 더욱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 위협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북한의 고립만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저와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핵 및 재래식 위험에 대한 대북억지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런 맥락에서 전작권 전환 역시 한미방위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준비되고 이행돼야 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또다시 한반도 무력도발을 할때는 절대적으로 응징하겠다면서도 핵무기를 내려놓고 대화에 나선다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택된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이 양국간 포괄적 전략동맹의 발전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뜻 깊게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그리고 우리 두 정상은 오바마 대통령의 ‘핵무기 없는 세상’ 비전이 한반도에서부터 실현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고 이런 점에서 우리는 6자회담 당사국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하에 북한이 9·19공동성명 및 안보리 결의 등 국제적 의무를 충실히 준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제를 비롯한 실질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눴다. 저와 오바마 대통령은 발효 1주년을 맞은 한미 FTA 협정이 양국의 공동번영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양국 국민들이 한미 FTA 혜택을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박대통령은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미국 의회에서 관련 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미 행정부도 가능한 범위내에서 협조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히며?또한 한미원자력협정이 선진적이고 호혜적 방향으로 개정돼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가능한 조속히 협상을 종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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